대장내시경 검사

대장내시경 검사

박사장 0 420

50을 넘기면서
만날때마다 주치의가 대장검사를 해야한다고 계속 권고했지만
한갤론이나 되는 물약을 마시고 밤새도록 설사를 해야한다는둥,
카메라가 달린 튜브를 똥구멍에 집어넣는다는둥
그런 찝찔함 때문에 계속 미루고
똥에 묻어 나오는 피검사로
대장암 검사를 대신하면서 한해 한해 넘기고 있었는데
이번엔 주치의가 너무 강하게 나오는 바람에 할수없이 결정함.
요즘은 방법이 나아져서 그런지
설사 유도하기위해 마셔야하는 물약도 양이 작고,
아주 가볍게 편하게 자는동안 검사가 다 끝나고
(물론 의사가 무슨짓을 했는지 젼혀 모른다)
집에와서 몇시간후 설사 걱정없이 아무거나 정상적으로 다시 먹을수있다.
검사후 찍은 사진들을 보여주는데
대장안이 마치 사기그릇 표면같이 빤질빤질 깨끗하고
의사 말도 아무 이상이없댄다.
앞으로 십년은 대장암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데,
근데 이 대장내시경 검사후
가장 큰 장점은
고약한 방구냄새가 없어졌다는건데
한번씩 미안할 정도로 공해를 유발하던 그 독가스가
정말 거짖말처럼 싹 없어졌다.
의사 말로는
완전히 내장기관을 다 싹 씻어내는거라고 하는데
그동안 그렇게 묵은 노폐물이 쌓여있었나보다.

이번 새해를 맞이하여
겸사 겸사
한번 장청소 하시는건 어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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